[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제10회 SK 야구 꿈나무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 내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구단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초∙중∙고교별 각 선수 경기 기록을 바탕으로 12명(대상 각 1명, 우수상 각 3명) 수상자를 선정했다.
전달식을 통해 대상 각 200만원, 우수상 각 100만원을 포함해 모두 1천500만원 상당 장학금을 수상자들에게 전했다.
초등학교 부문에서는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20이닝을 던지며 3승 무패, 탈삼진 43개,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했고 타석에서도 6홈런 13타점 타율 6할1푼5리 등 투타에서 고른 활약을 펼친 정재훈(석교초)이 대상 수장자가 됐다.
우수상은 두동현(옥산초), 민태홍(신흥초), 조형주(중대초)이 받았다. 중학교 부문은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29.2이닝을 소화하며 5승 무패, 탈삼진 30개 평균자책점 1.87을 기록하며 다승 부문 1위를 차지한 김종우(온양중)이 차지했다.
중등부 우수상은 김강로(충장중), 김나빈(모가중), 김범석(경남중) 선수에게 돌아갔다.
고등학교 부문은 지난해 91이닝을 던지며 11승 1패 탈삼진 132개, 평균자책점 1.58로 이닝, 다승, 탈삼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김진욱(강릉고)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김건우(제물포고), 김유성(김해고), 노명현(인천고) 선수는 우수상을 받았다. SK야구 꿈나무 장학금 전달식 장학금은 지난 2009년 한국야구위원회(KBO) 제6차 이사회에서 현대 유니콘스 구단 연고지 분할 보상금 재정산을 통해 SK 구단이 확보한 16억원 중 10억원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기탁하며 발생되는 이자수익으로 운영되고 있다.
구단은 아마추어야구 활성화 및 우수 선수 육성을 위해 국내 프로야구단 중 처음으로 2010년부터 야구 꿈나무 장학금을 조성한 뒤 계속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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