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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번리전 원더골, EPL 올해의 골 후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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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골' 부문 후보에 올랐다.

EPL 사무국은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9-2020 시즌 '버드와이저 골 오브 더 시즌' 후보 9골을 발표했다.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 지난해 12월 번리와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 지난해 12월 번리와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손흥민이 지난해 12월 번리와의 EPL 16라운드에서 터뜨렸던 70m 드리블 원더골도 당당히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당시 토트넘 진영에서 공을 잡은 뒤 하프 라인부터 번리 수비수들을 모조리 제쳐내고 득점을 성공시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골은 영국 공영방송 'BBC'가 홈페이지를 통해 팬투표로 실시한 올해의 골로 선정되기도 했다.

영국 축구의 레전드 앨런 시어러는 "손흥민의 번리전 골은 정말 믿을 수 없는 득점"이라며 극찬했다.

한편 EPL 사무국은 오는 11일까지 팬투표를 진행하고 전문가 투표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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