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트로트 가수 박상철이 불륜으로 현재 아내와 결혼했고, 이후 아내 B씨와 딸 C양을 폭행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박상철은 폭행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B씨와 이혼 소송 중이라 밝혔다.
디스패치는 4일 박상철이 전처 A씨와 결혼한 상황에서 13세 연하 상간녀 B씨를 만났고, 2010년 두 집 살림을 차리고 이듬해 B씨와 사이에서 C양을 낳은 뒤 2014년 A씨와 이혼했다며 박상철의 불륜설을 보도했다.
또한 B씨가 박상철을 상대로 폭행치상, 특수폭행 및 폭행, 협박, C양 폭행 등으로 5차례 이상 고소했다고 보도해 논란을 일으켰다. 박상철은 폭행 의혹을 전면 부인했으며, 법원 역시 B씨의 신고 내용이 과장된 부분이 있고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에도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불륜, 폭행, 이혼 소송 등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박상철 측 관계자는 4일 조이뉴스24와 전화통화에서 "박상철의 개인 사생활이라 정확한 부분은 알지 못한다. 현재 사실 여부 확인 중"이라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후 박상철 측은 연락을 받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 박상철은 다수 매체들과 인터뷰를 통해 불륜의 과오를 인정했으나, B씨 및 C씨 폭행은 사실 무근이라 주장했다. 또한 B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고, 최초 보도 매체 역시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자 박상철은 4일 예정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녹화에 불참했고, 출연이 예정돼 있던 KBS 2TV '트롯전국체전' 감독에서 자진 하차했다.
향후 박상철과 아내 B씨 사이 진흙탕 폭로전이 어디까지 이어지게 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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