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김재우 조유리 부부가 아들을 잃은 사실을 밝혔다.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충주호로 캠핑을 떠난 김재우 조유리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두 사람은 저녁을 먹으뒤 모낙불을 피워놓고 5년 전 겪은 아픔을 이야기했다. 김재우는 "결혼 5년만에 아들이 생겼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그런데 임신 7개월이 됐을 때 아들이 아프다는 것을 알았다. 아들은 세상에 나온지 2주만에 하늘나라로 갔다"고 말했다.
조유리는 "많은 팔로워분들이 걱정해주셨고, 오빠가 그 일에 대해 이야기하자고 했지만 내가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했다. 아들이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기가 싫었다"고 말했다.
이날 조유리는 "내 탓인 것 같아 많이 힘들었다. 사람들이 내 잘못이 아니라고 말했지만 내 탓이 아니면 누구 탓인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오빠가 내가 아닌 다른 여자와 결혼했다면 더 행복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도 했다. 나 참 바보 같지?"라고 눈물을 펑펑 흘렸다.
김재우 역시 아내를 위로하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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