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은지인턴 기자] 개그맨 남희석이 과거 女 후배에게 성희롱한 사실이 재조명됐다. 남희석이 방송인 김구라의 방송 태도를 공개 저격하다 되려 역풍을 맞은 것.

지난 2017년 5월 9일 방송인 강예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영복 화보를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 남희석은 "미안하다"라며 "동생아 오빠가 그만 엄지와 검지로 사진을 확대해서 봤다"라며 공개적인 성희롱적 댓글을 남긴 사실이 다시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당시에도 누리꾼들은 "웩", "성희롱", "저기요 본인이 보기에도 댓글 더럽단 생각 안 드시는지? 진짜 최악이네요", "미투 운동이 한창인데 성희롱인 줄도 모르고 이런 댓글 쓰는 당신 진짜 무지하네요", "성희롱을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당당하게 하고 있네"라며 질타를 보낸 바 있다.
이러한 남희석에 대한 집중 조명은 그가 김구라에 대한 공개 저격 발언을 하면서부터다. 남희석은 지난 7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구라의 무성의한 방송 태도를 비난했다. 그는 "콩트와 코미디를 하다 떠서 '라디오스타'에 나갔는데 망신당하고 밤에 자존감이 무너져 나를 찾아온 후배들을 봐서라도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약자를 챙겨주길 바란다"며 충언했다.
"약자를 챙겨달라"는 본인의 말과는 다른 언행불일치적 행동으로 분노를 산 남희석에게 누리꾼들은 "너무 충격이라 말이 안 나온다", "김구라 저격하기 전에 본인부터 되돌아봐라"고 일침을 날렸다.
현재 논란 중인 해당 댓글은 아직 강예빈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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