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이효리가 재미로 내뱉은 말이 현실이 됐다. '센언니' 이효리와 엄정화, 제시, 화사의 '환불원정대'가 역대급 그룹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1일 서울 모처에서 '환불원정대' 이효리와 엄정화, 제시, 화사가 회동한다. '놀면 뭐하니' 측은 정확한 일정 및 프로젝트 내용에 대해서는 추후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환불원정대'는 앞서 싹쓰리로 활동 중인 이효리가 '놀면 뭐하니'에서 농담처럼 던진 말로 추진됐다. 이효리는 '센언니' 캐릭터로 인기를 얻은 엄정화와 제시, 화사를 멤버들로 언급했고, 네티즌들은 이른바 '환불원정대'라고 이름을 붙였다.
이효리가 제시 등 멤버들에 '환불원정대'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들 역시 화답하면서 환불원정대가 성사됐다. 싹쓰리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 시켰던 김태호 PD가 또 한 번의 빅픽처를 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벌써부터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제시와 엄정화 등도 환불원정대 결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SBS '김영철의 파워FM'에 게스트로 출연한 엄정화는"오늘 저녁에 첫 만남이 있다. 저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놀면 뭐하니'에서 엄정화, 이효리, 제시, 화사가 언급되는 장면을 봤다. 그 장면 지나고 네 명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약간 좀 전율이 들더라. 이 조합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서 인스타그램에 올린 적이 있는데 오늘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엄정화는 "음원 계획은 모르겠지만 낼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고, 김영철은 "긍정적으로 성사가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제시 또한 지난 30일 SBS 라디오 '컬투쇼'에 출연해 "저는 너무나 신기하다. 너무 좋은 것 같다. 이런 그룹이 없었지 않나"라며 "이효리가 만나자고 이야기 했는데 너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또 "첫 자리는 편안하게"라며 첫 회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환불원정대의 첫만남과 이들이 그려갈 프로젝트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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