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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희석, 김구라 저격한 이유 "'라스' 나가 자존감 무너진 후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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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방송인 남희석이 '라디오스타' 김구라의 방송 태도를 저격한 가운데 그 이유를 밝혀 화제다.

남희석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돌연, 급작 아니다. 몇 년을 지켜보고 고민하고 남긴 글이다. 자료 화면 찾아보면 안다. 논란이 되자 삭제됐다는 것은 오보다. 20분 정도 올라왔는데 모 작가님 걱정 때문에 논란 전에 지웠다"고 말했다.

남희석 김구라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남희석 김구라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이어 남희석은 "콩트 코미디 하다가 떠서 '라디오스타' 나갔는데 개망신 쪽 당하고 밤에 자존감 무너져 나 찾아 온 후배들 봐서라도 그러면 안 된다. 약자들 챙기길"이라 말하며 앞서 김구라의 방송 태도를 지적한 이유를 밝혔다.

앞서 남희석은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는 초대 손님이 말을 할 때 본인 입맛에 안 맞으면 등을 돌린 채 인상 쓰고 앉아있다. 뭐 자신의 캐릭터이긴 하지만 참 배려 없는 자세다. 그냥 자기 캐릭터 유지하려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다 보니 몇몇 짬 어린 게스트들은 나와서 시청자가 아니라 그의 눈에 들기 위한 노력을 할 때가 종종 있다"고 소신 발언을 한 바 있다.

한편 남희석은 1991년 KBS 제1회 대학개그제에 참가한 뒤 K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김구라는 1993년 SBS 2기 공채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입성했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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