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김재우, 조유리 부부가 일상을 첫공개했다.
2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SNS 스타 개그맨 김재우와 그의 아내 조유리가 첫 출연했다.
결혼 8년차인 두 사람은 첫 인터뷰부터 달달한 모습으로 부러움을 샀다. 김재우는 아내에 대해 "내 인생의 멘토이자 최대의 빌런, 여친이자 여동생, 복합적인 존재다"고 말했다.
조유리는 김재우에 대해 "다 알고있으면서 말은 안듣는 초딩 5학년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두 사람의 집이 공개됐다. 키덜트 감성이 가득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끄는 집이었다.
조유리는 아침을 준비하며 핑크색 트레이닝 바지를 입고 나왔고, 김재우는 "첫사랑을 다시 만난 기분이다"고 말했다.
김재우는 "아내와 남아공 월드컵에서 처음 만났다. 같은 패키지였다. 당시 한국은 6월, 남아공은 겨울이었다. 사람들이 공항에 도착하자 마자 패딩을 사고 난리였는데 아내가 핑크색 목도리를 꺼내더니 목에 두르더라. 그 모습에 반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아내가 어떤 것을 두르고 있어서도 반했을 거다.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출연진들은 "멘트 너무 좋다"고 부러워했다.
김재우는 "결혼 후 8년 동안 카레를 2천 그릇은 먹은 것 같다"고 말했고, 실제로 부엌에는 인스턴트 카레가 종류 별로 구비돼 있었다.
그는 "아내가 뭘 제일 좋아하냐고 물었는데 멍청하게 카레라고 답했다. 그 뒤로 아내가 카레만 해준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기본적으로 아내가 요리를 좀 하시냐"고 물었고, 김재우는 "못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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