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손흥민(28, 토트넘)이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을 마쳤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EPL 38라운드 최종전 크리스탈 팰리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이날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왔다.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와 1-1로 비겼다.
같은 날 울버햄튼이 첼시와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하면서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주최 2020-2021시즌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토트넘은 16승 11무 11패(승점59)로 울버햄튼(15승 14무 9패, 승점59)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다. 토트넘은 골득실에서 울버햄튼을 앞서며 리그 6위로 올 시즌 EPL 일정을 마쳤고 유로파리그 티켓을 획득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11승 10무 17패(승점43) 리그 14위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토트넘은 전반 13분 케인이 선제골을 넣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8분 제프 쉬럽이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손흥민은 후반 35분 델리 알리와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손흥민은 이날 빈손에 그쳤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면서 올 시즌을 11골 10도움으로 마쳤다. 그러나 아시아 선수로는 EPL에서 처음으로 10골 10도움을 달성하며 '10-10'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리그와 컵대회, 유럽클럽 대항전인 챔피언스리그 등 모든 대회를 통틀어 18골 12도움을 올리며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공격포인트 30개를 기록했다.
리그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을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가 2020-2021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다. 레스터 시티와 토트넘이 유로파리그에 나간다.
울버햄턴도 FA컵 결승전 첼시와 아스널 결과에 따라 유로파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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