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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1군 합류 키움 러셀, 퓨처스리그 방망이 예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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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키음 히어로즈 새 외국인선수 애디슨 러셀이 1군 선수단 합류를 앞두고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라셀은 26일 고양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나왔다. 그는 1군 합류를 앞두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소속팀 퓨처스팀은 고양 히어로즈에 먼저 합류해 전날(25일)에 이어 출전했다.

러셀은 유격수 겸 2번타자로 나왔고 경기 도중 수비 위치를 2루수로 바꿔 뛰었다. 그는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쳤다.

키움 히어로즈 애디슨 러셀이 지난 2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팀 훈련에 참가했다. 러셀은 오는 28일 1군 선수단 합류 예정이다. 그는 25일과 26일 열린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출전해 6타수 5안타 1볼넷으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 애디슨 러셀이 지난 2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팀 훈련에 참가했다. 러셀은 오는 28일 1군 선수단 합류 예정이다. 그는 25일과 26일 열린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출전해 6타수 5안타 1볼넷으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25일 두산전애서 3타수 3안타(2루타 2개)를 기록했고 26일에도 같은 팀을 상대로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3회말 무사 1, 2루 상황에서 이민혁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5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제 맞은 타석에서는 이승진에게 내야안타로 각각 출루했다.

러셀은 오는 28일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공교롭게도 키움은 이날부터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주중 3연전을 치른다. 러셀 입장에서는 퓨처스와 1군이라는 차이가 있지만 두산과 연달아 만나는 셈이다.

손혁 키움 감독은 러셀의 타격감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 손 감독은 2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홈 3연전 마지막 날 경기에 앞서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러셀이 퓨처스리그 두 경기에서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들었다"며 "수비도 허투루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 선수(러셀)이 운동하는 모습,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기존 선수들에게도 충분히 자극이 될 수 있고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25일)는 3이닝 소화 뒤 약간 피곤하다고 했는데도 미리 계획한 5이닝 출전까지 소화했다. 오늘은 7이닝까지 뛰었다"며 "러셀이 두 번째 경기에 따른 자신만의 계획을 세운 것을 보니 준비하는 자세도 좋은 듯하다"고 칭찬했다.

손 감독은 "다음 주 1군에 합류하면 선발 출전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고척=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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