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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배우 박씨, 골프장 캐디에 갑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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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30대 여배우가 골프장 캐디에게 갑질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3일 아시아경제는 배우 박씨가 지난 6월 수도권 한 골프장에서 캐디에게 보여준 만행, 그리고 이후 골프장과 캐디에게 쏟아낸 비난 등을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수도권 인근 골프장에서 일행들과 골프를 쳤다. SNS에는 즐거운 표정이지만 해시태그에는 '쓰레기' '불쾌' '다신 안 간다'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 당시 캐디에 따르면 박씨는 매 코스마다 사진을 찍고 대화를 하느라 진행이 디뎠다고. 이에 따라 신속한 진행을 유도했으나 도리어 박씨는 캐디에게 큰소리로 질타했다고 전했다.

이후 박씨는 수차례 골프장으로 전화를 걸어 캐디 비용 환불을 요구했다. 환불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골프장 홈페이지에 후기를 적어 불만을 표시했다. 해당 글에서 박씨는 "쓰레기" "캐디들 몰상식에 X판" 같은 단어를 사용했다.

이에대해 해당 캐디는 "운동을 하러 오는 어느 고객한테도 그렇지만 척 봐도 배우로 보이는 사람에게 막 대하거나 막말을 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박씨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박씨는 2002년에 데뷔했으며, 이후 몇편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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