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악의 꽃' 이준기 문채원이 3년만에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22일 tvN 새 수목드라마 '악의 꽃'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준기 문채원 장희진 서현우 김철규PD가 참석했다.
이준기 문채원은 2017년 tvN '크리미널 마인드' 이후 오랜만에 호흡을 맞췄다.
이준기는 "그 작품 당시엔 프로파일러로서 사건을 다루고 티격태격하는 팀원 사이였다. 그래서 문채원과 다른 작품을 하면 시너지가 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던 중 또 다시 어려운 작품에서 만났다. 하지만 부부 호흡을 맞추게 되니 기분도 좋고 설레더라. 어떤 시너지가 나오고 어떤 감정들을 창조해낼 수 있을까 생각했다. 즐거우면서도 매 신을 고민했다. 꿈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문채원은 "고등학생 때 한국영화가 붐이었다. 학교 끝나면 영화관에 가서 이준기의 영화를 많이 보며 배우의 꿈을 꿨다. 내 친구와 '왕의 남자'를 보고 PC방에서 이준기를 검색했던 기억이 난다. 내 친구가 완전히 이준기에게 빠져서 좋아했었다. 3년 전에 이준기와 만났을 때 '사람 일은 모르는거구나' 했는데, 또 부부로 만났다. 부부 연기가 처음인데 이준기와 하게 돼 '인연이었나보다'라고 생각한다. 아쉬움 없이 호흡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준기는 극 중 언제 무너질지 모르던 과거를 숨기고 신분을 바꾼 금속공예가 백희성 역을 맡았다. 또 문채원은 극 중 차지원 역을 맡아 강력계 형사로서 14년간 사랑해 온 남편을 연쇄살인마로 의심하게 되는 복잡미묘한 심리 묘사에 도전한다.
한편 '악의 꽃'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이준기 분)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문채원 분),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이다.
29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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