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복면가왕' 연포탕의 정체는 안수지였다.
1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장미여사'가 3연승 도전에 나선 가운데 복면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연포탕'과 '지화자'는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 나섰다. 특히 지화자는 장혜진의 '1994년 어느 늦은 밤'을 애절하게 불렀고, 오나미는 눈물을 흘렸다.
이에 대해 오나미는 "처음 떨리는 목소리에 진심이 담겨 빠져들다 보니 눈물이 났다.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내용이 그려졌다"고 말했다.
유영석은 "지화자는 귀에 직접 와닿는 소리로만 치면 출연진 중 최고다. 하지만 테크닉에서는 연포탕이 앞섰다. 오랜 기간 쌓은 기본기인데, 공백이 있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또 소찬휘는 "두 분 다 가왕 위협할 만하다. 지화자는 읊조리듯이 가사에 집중하게 해줬다. 연포탕은 1라운드보다 더 많은 매력을 느꼈다. 목소리톤, 감성으로 보면 여성 보컬 그룹의 멤버인 것 같다"고 평했다.
이번 대결의 승자는 지화자였다. 이어 공개된 연포탕의 정체는 바로 1대 바나나걸 안수지였다. 안수지는 "복면 벗고 돌아섰을 때 얼굴을 못 알아볼 것 같아서 고사하고 싶었지만 무대에 서고 싶어서 나왔다"고 밝혔다.
대표곡인 '엉덩이'는 방시혁이 프로듀싱한 곡. 안수지는 "작사는 제가 했는데 활동을 안했다"며 "요즘은 행사에 가서 부른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