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일본 유명 배우 미우라 하루마가 사망해 충격을 전하고 있는 가운데 고인이 최근 남긴 밝은 근황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18일 일본 NHK 등 다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미우라 하루마는 일본 도쿄 미나토구 자택에서 이날 오후 1시쯤 사망한 채 발견됐다.
미우라 하루마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사인을 극단적 선택으로 보고 자세한 정황을 조사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미우라 하루마가 약속 자리에 나타나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소속사 관계자가 집을 찾아 갔다가 미우라 하루마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일본 언론은 그의 집에서는 유서로 추정되는 문서도 발견됐다고 밝혔다.
특히 미우라 하루마는 TBS '오 사랑'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었다. 이에 그는 3일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함께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한 소개글을 남겼다. 또 "여러분을 9월부터 더 웃게 하기 위해 촬영에 힘 쓰고 있다"며 기대를 당부하기도 했다.
하지만 얼마 되지 않아 들려온 미우라 하루마의 사망 소식에 일본 현지 및 국내 팬들도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미우라 하루마의 인스타그램과 해당 보도에는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1990년생인 미우라 하루마는 8살 때부터 아역 배우로 활약했으며, 2007년 영화 '연공' 주인공을 맡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고쿠센3', '블러디 먼데이', '너에게 닿기를', '도쿄 공원', '진격의 거인', '은혼2' 등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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