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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G 연속골 BBC "토트넘 선수들 7번만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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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토트넘이 2연승으로 내달렸다. 리그 7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주최 2020-2021시즌 유로파리그 진출 가능성도 한층 더 끌어올렸다.

토트넘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있는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이하 뉴캐슬)와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손흥민이 선제 골을 넣었고 해리 케인이 결승 골과 추가 골 등 멀티골로 활약했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아스널전(1골 1도움)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골맛을 보며 물오른 공격력을 뽐냈다.

토트넘 손흥민이 16일(한국시간) 열린 2019-2020시즌 EPL 36라운드 뉴캐슬과 원정 경기에서 전반 선제골을 넣었다. 리그 11호골 이자 올 시즌 공식 경기 18번째 골이다.  [사진=뉴시스]
토트넘 손흥민이 16일(한국시간) 열린 2019-2020시즌 EPL 36라운드 뉴캐슬과 원정 경기에서 전반 선제골을 넣었다. 리그 11호골 이자 올 시즌 공식 경기 18번째 골이다. [사진=뉴시스]

영국 공영방송 BBC도 손흥민의 이날 활약을 조명했다. BBC는 "팀 동료 지오반니 로셀소는 혼전 상황에서 등번호 7(손흥민)을 찾았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0-0이던 전반 27분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로셀소가 보낸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득점이 나오기 전까지 답답한 공격 흐름을 보였다. 오히려 뉴캐슬이 전반 초반부터 공세로 나와 실점 위기 상황을 맞았다.

그러나 손흥민은 선제골 주인공이 됐고 트트넘 승리에 힘을 보탰다. BBC는 손흥민의 골을 두고 "토트넘에게는 의미있는 첫 공격이 됐다"며 "로셀소 뿐 아니라 팀 동료들은 공격 전개시 손흥민을 찾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틈을 놓치지 않았다. 가까운 포스트 쪽으로 낮게 깔아차는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며 "뉴캐슬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막을 수 없었다"고 평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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