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TOO가 청량함을 품고 여름 컴백 대전에 합류한다. '로드투킹덤'으로 얻은 인지도로 대세 보이그룹으로 발돋음 할 수 있을까.
TOO(티오오)가 15일 오후 두 번째 미니앨범 '러닝 투게더(Running TOOgethe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지난 4월 이후 4개월 만의 컴백이다.
TOO는 "데뷔 앨범에 이어 공과 노력을 쏟은 두 번째 앨범이다. 저희의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설렌다. 저희와 함께 달릴 수 있는 무대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날 데뷔 106일을 맞은 TOO는 "저희를 알아봐주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새 앨범 'Running TOOgether'는 '목표를 향해 힘껏 달려 나가겠다'는 TOO의 포부를 담은 앨범으로, 자신들에게 던지는 메시지이자 앞으로 달리기를 함께 해나갈 팬들에게 보내는 초대장이다.
TOO는 "목표를 향해 힘껏 달려가겠다는 의미를 담은 앨범이다. 달리기를 함께 하는 팬들(투게더)에게 보내는 초대장이다"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팬덤 '투게더'라는 의미처럼, 팬들과 변치 않고 평생 함께 했으면 좋겠다. 서로에게 뗄 수 없는 소중한 존재가 됐으면 한다"고 팬사랑을 전했다.
타이틀곡 '하나 둘 세고(Count 1, 2)'는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외치는 준비 구호로, 밝고 펑키한 피아노와 기타 연주에 어우러지는 TOO 멤버들의 청량한 목소리가 인상적이다. 신나는 군무가 특징이다.
TOO는 "첫 앨범에서는 강렬함에 신경을 썼따면, 이번 '하나둘셋'에서는 무대 위에서 노는 것처럼 즐기면서 노는 에너지가 전달됐으면 한다. 아빠미소가 지어질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TOO는 지난 4월 첫 번째 미니앨범으로 데뷔한 10인조 보이그룹이다. 최근 종영한 엠넷 '로드 투 킹덤'에서 매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주목 받았다.
TOO는 "배운 것이 많다. 선배님의 프로정신을 배워 우리도 마인드를 채웠고, 무대 활용법에 대해서도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기억에 남는 무대로 "모든 무대가 자랑스럽고 뜻깊지만 '하드캐리'가 기억에 남는다. 많은 관객들이 느꼈다시피 즐기고 온 에너지가 아직까지 기억에 남을 정도로 좋다"고 말했다.
아쉬운 점을 묻자 "지금까지 온 것도 기적이지만, 생방송에 진출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성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TOO는 "첫번째 앨범보다 음악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더 늘어났다. 즐겁게 앨범 작업을 했다. 열정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고 말했다. 특히 안무 실력이 월등하게 성장했다는 멤버 치훈은 "메인 댄서가 되는 날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데뷔 때부터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팬들을 만나지 못하고 있는 TOO는 특별한 팬이벤트도 준비했다.
TOO는 "팬들을 만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한 상황인 만큼 랜선 팬사인회나 온라인으로 만날 날이 기다려진다. 이번 앨범에는 특별한 이벤트가 있다. 추첨을 통해 팬들과 만나 사진을 찍는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거두고 싶은 성과를 묻자 "데뷔 이후 '로드투킹덤'에 나가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두 배의 성과를 얻고 싶다. 그렇게 되면 공약으로 팬들과 미니운동회를 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TOO는 이날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러닝 투게더(Running TOOgether)'를 발매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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