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울산 현대 주니오가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2020시즌 K리그1(1부리그) 1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개막 후 세 번째 선정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일 주니오를 11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주니오는 지난 12일 대구 FC와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넣었다.
그는 후반 10분 결승 골에 이어 후반 36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 골을 넣었다. 울산은 주니오를 앞세워 대구에 3-1로 이겼다.
주니오는 앞서 1, 2라운드에서 연달아 MVP로 뽑혔다. 그는 대구전 2골로 정규리그에서 14골로 득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7골을 넣은 세징야(대구)다.
주니오는 지언학(인천) 이동준(부산)과 함께 11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11라운드 베스트 11 미드필더는 이승기(전북) 조재완(강원) 신진호(울산) 이재권(강원)이, 수비수에는 박준강(부산) 불투이스(울산) 이태희(성남)가 선정됐다. 골키퍼 자리에는 김호준(부산)이 차지했다.
11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주니오가 멀티골을 넣은 울산-대구전이 뽑혔다. 베스트팀에는 12일 광주 FC와 홈 경기에서 4-1로 승리한 강원 FC가 선정됐다.
K리그2(2부리그) 10라운드 MVP에는 수쿠타 파수(서울 이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수쿠타는 11일 열린 경남FC와 맞대결에서 결승 골을 넣으며 소속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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