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NC 다이노스 베테랑 내야수 박석민은 올 시즌 타율 2할9푼 8홈런 30타점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타격은 물론 3루 수비까지 꾸준하게 소화해 주면서 팀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고 있다.
이동욱 NC 감독도 "박석민이 3루 수비를 소화하면서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며 "몸도 많이 가벼워졌고 최근 몇 년 동안과 비교하면 가장 좋은 몸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박석민은 NC 이적 첫해였던 2016 시즌을 제외하고 최근 3년 동안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제 몫을 하지 못했다.
지난해 타율 2할6푼7리 19홈런 74타점으로 부활의 날갯짓을 보여줬지만 박석민의 이름값과 기대치를 감안하면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었다.
박석민은 지난 시즌 종료 후 NC와 두 번째 FA 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악물었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자신의 루틴 대로 몸을 만들고 싶다는 뜻을 코칭스태프에 요청했고 이 감독이 흔쾌히 수용하는 배려를 해줬다.
이 감독은 "박석민 본인이 하고 싶다고 얘기한 부분은 다 들어줬다"며 "스프링캠프 기간 연습경기 투입 시점부터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는 것 등 선수의 루틴을 존중해줬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또 "몸 상태가 좋으니까 좋은 플레이가 나오고 있다"며 "박석민 스스로도 책임감을 가지고 뛰는 게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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