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올해 메이저리그(MLB)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미니 시즌이 치러진다. MLB 사무국은 7일(이하 한국시간) 팀당 60경기씩 치르는 올 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개막전 시리즈부터 한국인 메이저리거 투타 맞대결이 펼쳐진다.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최지만(29, 탬파베이 레이스)가 맞붙는다.
토론토는 25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탬파베이와 원정 3연전을 시작으로 올 시즌 일정에 들어간다. 류현진은 개막전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토론토는 탬파베이와 3연전을 마친 뒤 워싱턴 DC로 이동해 워싱턴 내셔널스와 2연전을 갖는다. 토론토는 워싱턴과 2연전을 마친 뒤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있는 로저스 센터로 이동해 다시 워싱턴과 2연전에서 만난다.
이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3연전이 에정됐다. 류현진은 워싱턴과 홈 2연전에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할 수 있다.
최지만이 뛰고 있는 탬파베이는 토론토와 3연전 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보스턴 레드삭스와 연달아 만난다.
추신수(38, 텍사스 레인저스)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개막전으로 올 시즌을 시작한다. 새로 개장한 홈 구장 글로브라이프 필드에서 열린다. 두 팀은 개막 3연전에 앞서 22일과 23일 같은 장소에서 시범경기를 치른다.
텍사스는 콜로라도와 주말 3연전을 치른 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2연전을 갖고 이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 6연전에 들어간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발진 한 자리를 노리고 있는 김광현(32)은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 3연전을 통해 메이저리거로 첫 발을 내딛는다.
한편 올 시즌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30개팀 이동거리를 최소화한다. 이에 따라 양대리그 같은 지구에 속한 팀끼리만 정규리그에서 만난다.
같은 리그 지구팀과는 40경기, 다른 리그 지구팀과는 20경기를 치러 포스트시즌에 진출팀을 가린다. 이런 이유로 올 시즌에는 류현진과 최지만을 제외하고 추신수, 김광현과 맞대결은 정규리그에서 만나지 않는다.
올 시즌 공식 개막전은 24일 열린다. 워싱턴의 홈 구장인 내셔널스 파크에서 뉴욕 메츠와 경기를 치른다. 개막 두 번째 경기는 같은날 다저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코의 맞대결로 열린다. 정규리그 최종전은 9월 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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