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믿고보는 황정음이 돌아온다. 이번엔 로맨틱코미디다.
'로코여신' 황정음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연출 최윤석, 이호 극본 이은영 제작 아이윌미디어)를 들고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그놈이 그놈이다'는 세 번에 걸친 전생의 '그놈' 때문에 비혼 주의자가 되어버린 철벽녀의 비혼 사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6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그놈이 그놈이다' 제작발표회에서 황정음은 '믿보황'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올해 37살이다. 여전히 로맨틱코미디 제안이 들어온다는 사실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로코와 달리 구성이 특이하다. 좀 더 진화된,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했다.
황정음은 극중 잘 나가는 웹툰 기획 팀장 서현주 역을 맡았다. 능력으로 인정받는 현주는 비혼 라이프를 한껏 즐기면서 인생 제2막을 향해 달려가는 중이다.
이날 황정음은 극중 배역과 싱크로율을 묻는 질문에 "아무래도 제가 연기하니까 현주라고 해도 황정음의 무언가가 비친다고 생각한다. 일을 열심히 하고 현실적인 모습이 비슷한 것 같다"라며 "실제의 저는 하루살이다. 현재를 만족하면서 살고 있다"고 밝혔다.
드라마에서 황정음은 두 남자 윤현민, 서지훈의 열렬한 사랑공세로 비혼 결심을 지키지 못할 위기를 겪기도 한다. 윤현민은 선우 제약 대표이사 황지우 역을, 서지훈은 스타 웹툰작가 박도겸 역을 맡는다.
이날 황정음은 "윤현민과 서지훈 모두 비주얼이 훌륭해서 바라만 봐도 미소가 나온다. 윤현민은 장난꾸러기이고 서지훈은 너무 착하다. 착하고 재미있는 동생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즐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가능하다면 월수금은 윤현민과, 화목토는 서지훈과 함께 하고 일요일은 쉬면 좋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놈이 그놈이다'는 6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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