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포수 박세혁이 프로 데뷔 첫 끝내기 홈런과 함께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두산은 1-1로 맞선 9회말 선두타자 박세혁의 끝내기 홈런으로 한화를 제압했다.
박세혁은 한화 우완 김진영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의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투 볼 원 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142㎞짜리 직구를 완벽하게 공략했다.
박세혁은 시즌 3호 홈런을 데뷔 첫 끝내기 홈런으로 장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박세혁은 경기 후 "최근 찬스에서 못 치는 경우가 많아 팀에 미안했다"며 "힘든 경기였지만 한 방으로 팀이 승리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세혁은 또 홈런 상황에 대해서는 "유리한 카운트였기 때문에 좋아하는 코스를 노리고 있었다"며 "타이밍을 빠르게 잡고 가볍게 돌린 게 홈런으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박세혁은 이와 함께 "지난해 시즌 최종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기록한 뒤 자신감이 생겼다"며 "끝내기 상황에서는 투수도 힘들 거라고 생각하고 자신 있게 스윙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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