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지민, 잘못 인정해라" 권민아, 손목 자상까지 공개 '충격'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AOA(에이오에이) 출신 배우 권민아가 AOA 지민에게 10년간 괴롭힘을 당한 걸 폭로한 데 이어 극단적 선택을 한 손목 자상까지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권민아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설이라기엔 너무 무서운 소설이야 언니. 흉터치료 3~4번 했더니 연해졌어. 근데 언니 기억이 안 사라져. 매일 매일 미치겠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권민아는 "지민언니, 난 법? 소송? 돈 없어서 못해. 정신적 피해보상? 다 필요 없어. 할 생각 없고. 난 그냥 내가 언니 때문에 망가진게 너무 너무 억울하고 아파. 힘들어. 내가 바라는 건 내 앞에 와서 잘못 인정하고 진심어린 사과 한 마디면 그거면 될 것 같아"라고 밝혔다.

권민아는 "나 괴롭힌 언닌 너무 잘 지내고 있잖아. 난 매일이 눈 뜨는게 고통인데 말이야. 근데 집은 먹여 살려야 해서 말이지. 인정 좀 하고 사과 좀 해주라. 나도 마음에 응어리진 것 좀 풀자 응?"이라고 글을 끝맺은 뒤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권민아가 극단적 시도를 수 차례 한 듯한 손목 자상이 선명하게 담겨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충격을 안긴다.

한편 권민아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10년간 AOA 지민이 지속적으로 자신을 괴롭혔고, 그로 인해 췌장암 말기 아버지의 임종도 제대로 지키지 못했음을 폭로했다. 이로 인해 민아는 극단적 시도와 우울증, 공황장애, 불안장애를 앓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지민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소설"이라 일축하자, 권민아는 손목 자상까지 공개하는 초강수를 두며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