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이효리, 그룹 소녀시대 윤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사그라들지 않은 시국에 음주 후 노래방에 간 모습을 공개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두 사람은 잇따라 SNS에 사과문을 게재하며 "신중하게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이효리와 윤아는 1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마스크를 끼지 않고 노래방에서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들은 음주를 한 사실까지 밝히며 들뜬 모습을 보였지만, 댓글을 통해 코로나19 시국 속 적절치 않다는 지적을 받고 이내 라이브 방송을 종료했다.
논란이 커지자 이효리 윤아는 2일 각자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효리는 "어젯밤 아직 조심해야 하는 시국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한 점 깊이 반성한다"며 "요새 너무 들떠서 생각이 깊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이어 이효리는 "앞으로 좀 더 조심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윤아 역시 이효리의 사과문 게재 이후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윤아는 "모두가 힘들어하고 조심해야 할 시기에 생각과 판단이 부족했다"며 "코로나19로 애쓰시는 의료진들과 국민들께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던 점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1일 윤아와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으나 사과문 게재 이후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아래는 이효리 SNS 사과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이효리입니다.
어젯밤 아직 조심해야 하는 시국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한 점 깊이 반성합니다.
요새 제가 너무 들떠서 생각이 깊지 못했습니다.
언니로서 윤아에게도 미안합니다.
앞으로 좀 더 조심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아래는 윤아 자필사과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임윤아입니다.
먼저 저의 경솔했었던 행동으로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반성합니다. 죄송합니다.
모두가 힘들어하고 조심해야 할 시기에 생각과 판단이 부족했습니다.
앞으로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각별히 노력하겠습니다.
계속해서 코로나19로 애쓰시는 의료진들과 국민들께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던 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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