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출사표' 황승기 PD가 정치색 편향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 제작발표회에서 황승기 PD는 정치 편향 논란에 대해 "아마 정당명이 선명하게 진보와 보수라는 명칭을 달고 있어서 오해가 생긴 것 같다."라며 "우리는 일반적인 젊은 시청자들, 시민의 입장에서 정치를 바라보는 시각을 보여주고자 했다. 특정 정당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드라마 속 구도를 선명하게 봤으면 해서 정당명을 그렇게 정한 것"이라며 "저희가 어떤 다른 의도를 갖고 만든 게 아닌 만큼 차후에 대본이 수정될 예정은 없다"고 강조했다.
인물소개가 논란 이후 삭제된 데 대해서는 "드라마 속에 나오지 않는 이야기를 설명하려던 것인데 오해의 소지가 있어 삭제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일반적인 시각에서 정치를 바라보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공감할 만한 내용이다. 앞서 말했다시피 로코에 방점을 찍고 있고. 정치는 거들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출사표'(극본 문현경 연출 황승기, 최연수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프레임미디어)는 민원왕 구세라(a.k.a 불나방)가 구청에서 참견도 하고 항의도 하고 해결도 하고 연애까지 하는 오피스 로코 드라마. 나나는 극중 불나방 민원왕이자 미친 취준생 구세라 역을, 박성훈은 원칙주의자 지적질 대마왕 서공명 역을 각각 맡는다.
1일 밤 9시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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