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명곡', 김호중 첫 출연 "나태주에 전화, 트로피 두 개 자랑"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미스터트롯' 김호중이 '불후의 명곡'에 등장해 나태주와 티격태격 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2020년 상반기, 모두에게 기쁨과 위로가 되어줬던 노래들로 꾸며지는 '2020 상반기 화제의 노래 특집' 편으로 꾸며졌다. 정동하와 서재이, 김호중, 엔플라잉, K타이거즈 제로, 조명섭이 출연했다.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한 김호중은 "사실 가수라고 하면 '불후의 명곡'에 한번 나오는 게 꿈인데, 준비 열심히 해서 원 없이 노래 부르고 가려고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재형은 "국민 사위 별명 얻을 정도로 인기가 대단한데, 인기를 실감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호중은 "녹화장 앞에 어머님들이 많이 오셔서 응원해주셨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호중은 "이번에 업소용 냉장고를 2개나 구입했다. 전국 팔도 김치가 다 오고 있다"라고 밝혔고, 김태우는 "집에 놀러 가고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호중은 무대 징크스에 대해 "무대에 꼭 오른발을 내밀어야 한다. 왼쪽 발을 내밀면 실수가 생기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김호중은 '미스터트롯'에서 친분을 쌓은 나태주와 티격태격 하는 모습도 보였다. 나태주는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두 개의 트로피를 거머쥔 우승자다. 그는 "우승을 생각하고 꾸민 무대는 아니었다"고 지난 무대를 이야기 했다.

김호중은 "아침에 전화했다. '첫 출연인데 어떻게 해야 하나' 물었는데 '너 알지? 나 트로피 두개인거?'라고 했다"고 말했고, 나태주는 "언제 또 그렇게 이야기 했냐"라며 장난을 쳤다. 나태주는 우승팁에 대해 "오른은 왼발부터 올라가라"고 징크스를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