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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상반기결산]트롯화염 휩싸인 방송가…"임영웅 잡아라" 섭외전쟁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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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2020년 시작부터 6월 현재까지, 올해도 연예계는 바빴고 소란스러웠다. 스타들의 사건·사고 등 떠들썩 했던 대형 이슈, 스타들의 결혼과 이혼, 열애와 결별도 이어졌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세계를 강타하며 연예계 크고 작은 변화도 많았다. 2020년 상반기에 연예계를 장식한 연예계 10대 뉴스를 살펴봤다.[편집자주]

◆방송 휩쓴 트롯열풍…뜨거운 섭외전쟁·쏟아지는 트롯 예능

2020년 상반기, 안방극장은 트로트 화염에 휩싸였다. '미스트롯'이 트로트 열기에 불을 지폈다면 '미스터트롯'은 기름을 부은 격이었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사진=TV조선]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사진=TV조선]

새해의 시작과 동시에 시작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은 트롯계 대세스타들을 여럿 배출했다. 진, 선, 미를 차지한 임영웅, 영탁, 이찬원을 비롯해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등 톱7에 오른 트롯맨 전원은 스타 반열에 올라섰다.

방송사마다 트롯맨을 잡기 위한 섭외전쟁에 돌입했다. JTBC '아는 형님' '뭉쳐야 찬다', MBC '라디오 스타', KBS '불후의 명곡' 등 방송사 별 대표 프로그램들이 이들을 잡기 위해 혈안이 됐다. TV조선은 '뽕숭아학당' '신처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등 이들을 위한 단독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시청률은 따논 당상이다.

방송사는 트롯 열기에 취한지 오래다. SBS '트롯신이 떴다'를 시작으로 후발주자인 MBC '최애 엔터테인먼트'와 '트로트의 민족', KBS '트롯전국체전'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MBN '보이스트롯', SBS플러스 '내게 ON트롯'도 트롯 열풍에 숟가락을 얹었다. 과연 방송가에 불고있는 트로트 태풍이 언제까지 위력을 행사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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