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4, 베이징 궈안)를 향한 유럽 구단들의 관심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8일 "에버튼이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이자 아시아의 떠오르는 스타 김민재에게 확실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김민재의 별명인 '괴물'을 언급하며 독일 분데스리가의 RB 라이프 치히, 이탈리아 세리에A의 라치오, 포르투갈의 FC 포르투, 네덜란드의 PSV 에인트호벤 등이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 2017년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첫해 K리그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에 선정됐고 국가대표팀에 승선하는 등 기량을 인정받았다.
190㎝의 신장을 활용한 제공권 장악과 대인 마크, 빌드업,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득점력까지 갖춰 '괴물 수비수'로 불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브라질과의 A매치에서 히샬리송(23, 에버튼)을 꽁꽁 묶어내며 유럽 스카우트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가디언'은 "유럽의 여러 구단이 김민재를 원하고 있지만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싶어 한다"며 "왓포드는 과거 김민재를 영입하려고 했고 여전히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디언'은 또 "김민재는 부상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뛰지 못했지만 A매치 30경기에 출전했다"며 "빠른 발과 롱 패스 능력 등이 스카우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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