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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타자 마차도·대타 카드 적중…롯데, 키움 꺾고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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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3연전 첫 단추를 잘 끼웠다.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웃었다.

롯데는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주중 원정 3연전 첫날 맞대결에서 7-5로 이겼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19승 17패가 됐다. 반면 키움은 2연패에 빠지면서 20승 17패가 됐다.

롯데는 비교적 쉽게 선취점을 뽑았다. 2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1루 주자 김민수와 2루 주자 딕슨 마차도가 더블 스틸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키움 포수 박동원이 2루로 던진 송구가 뒤로 빠졌고 그 틈을 타 주자 2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롯데 마차도가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1회초 2사 1,2루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롯데 마차도가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1회초 2사 1,2루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키움은 2회말 박동원이 롯데 선발투수 노경은을 상대로 솔로포(시즌 8호)를 쳐 만회점을 냈다. 이후 두팀은 홈런을 주고 받았다.

4회초 롯데가 키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를 맞아 솔로포(시즌 6호)를 쏘아올려 3-1로 달아났고 5회초 민병헌이 요키시가 폭투를 한 틈을 놓치지 않고 3루를 돌아 홈까지 쇄도해 4-1로 달아났다.

키움은 5회말 허정협이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투런포로 장식하며 3-4로 다시 따라붙었다. 팽팽하던 승부는 후반부에 갈렸다.

롯데는 8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마차도가 달아나는 귀중한 점수를 냈다. 그는 키움 세 번째 투수 김태훈을 상대로 적시타를 쳤다. 롯데는 이어진 1사 만루 찬스도 살렸다.

대타카드가 잘 들어 맞았다. 롯데 벤치는 배성근 타석에 김재유를 대타로 냈다. 그는 김태훈이 던진 5구째 배트를 돌렸고 2타점 적시타가 됐다. 롯데는 7-3으로 달아났다.

키움도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8회말 수비 실책으로 만든 2사 2, 3루 기회에서 이지영이 유격수쪽 내야안타를 쳐 3루 주자 이정후가 홈을 밟아 한 점을 다시 따라붙었다.

롯데 자이언츠 김재유는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서 8회초 대타로 나와 2타점 적시타를 쳤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김재유는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서 8회초 대타로 나와 2타점 적시타를 쳤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리드를 지키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기 위해 9회말 마무리 김원중을 마운드 위로 올렸디 키움 추격을 막았다. 그는 1실점했으나 롯데 승리를 지켰고 시즌 7세이브째(2승)를 올렸다.

마차도는 지명타자 겸 5번타자로 나와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롯데 타선을 이끌었다. 이날 1군 콜업된 김민수도 4타수 2안타로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노경은은 키움 타선을 맞아 6이닝 동안 3피안타(2피홈런) 3볼넷 5탈삼진 3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승째(2패)를 올렸다. 요키시는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4실점(2자책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2패째(5승)를 당했다.

조이뉴스24 고척=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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