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학주의 드라마 속 캐릭터 변천사가 예사롭지 않다.
이학주는 현재 방영중인 JTBC 월화드라마 '야식남녀'에서 천재 패션디자이너 ‘강태완’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는 이전에 출연했던 드라마 속 캐릭터들과 또 다른 모습으로 그동안 그가 연기했던 인물들이 재조명 되고 있는 것.
2012년 영화 '밥덩이'로 데뷔한 이학주는 수 많은 독립영화와 상업영화를 오가며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그러던 중 2015년 tvN '오 나의 귀신님'을 통해 브라운관에 데뷔, 철부지의 아이콘 경모 역을 맡아 점차 성장해 가는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OCN '38 사기동대'에서는 세금징수국 청년 일자리 직원 안창호 역을 맡아 88만원 세대를 대변하고,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는 기타 공방 유학생 김상범 역을 맡는가 하면, KBS '저스티스'에서는 상남자 스타일의 형사 마동혁으로 분해 사건을 쫓는 집요함을 갖춘 모습으로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JTBC '멜로가 체질'에서는 한주(한지은 분)의 전 남편이자 유명 개그맨 노승효 역을 맡아 엉뚱 사랑꾼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 JTBC '부부의 세계'에서는 박인규로 분해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최강 빌런으로 인생작을 경신하며 존재감을 떨쳤다.
이처럼 이학주는 다양한 작품에 쉼없이 출연하며 찰떡 같은 연기력과 드라마의 장르를 순식간에 바꿔버리는 특유의 화면 장악력으로 대중을 납득시켰다.
현재 이학주는 '야식남녀'에서 시크하고 도도한 천재 패션디자이너 강태완 역을 맡아 이전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확고한 패션 철학을 토대로 돌직구 조언을 서슴지 않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특히 프로페셔널한 모습 이면에 정일우, 강지영과 경로 이탈 삼각 로맨스를 형성, 이색 케미를 발산해 신선함까지 배가시키고 있다.
주목 받는 신예에서 이제는 당당히 대세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한 그가 앞으로 보여줄 '연기의 신세계'는 과연 어디까지 일 지, 더욱 많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학주는 '야식남녀'에 이어 JTBC '사생활' 출연까지 확정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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