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가 타선 침묵 속에 연패의 사슬을 끊어내지 못했다.
한화는 1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0-5로 졌다.
한화는 1회초 무사 만루의 득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최인호가 삼진, 노시환이 내야 땅볼에 그치며 선제 득점에 실패했다.
흐름을 살리지 못한 한화는 곧바로 이어진 1회말 수비에서 롯데에게 선제점을 내줬다. 안치홍에게 1타점 2루타, 이대호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한화는 2회초와 4회초에도 1사 만루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점수를 얻지 못하며 경기 흐름을 롯데 쪽으로 넘겨줬다.
한화는 이후 4회, 5회, 8회 롯데에게 한 점씩을 내주면서 0-5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타선은 끝내 롯데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했고 영봉패의 수모를 당했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17연패의 멍에를 쓰게 됐다. KBO리그 역대 최다 연패 2위라는 불명예와 함께 주중 3연전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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