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강인(19, 발렌시아)과 소속팀 동료 선수들이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인종차별 반대 퍼포먼스에 함께했다.
발렌시아 구단은 1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SNS) 중 하나인 트위터 계정을 통해 선수들이 팀 훈련장에서 무릎을 꿇고 포즈를 취한 사진을 공개했다.
'무릎 꿇기'에는 의미가 있다.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한 미국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건과 관련됐다. 인종차별 행위에 대한 저항과 반대 의미를 담은 퍼포먼스다.
구단은 사진과 함께 "발렌시아는 모든 종류의 인종차별 행위와 불평등에 반대한다"라는 메시지도 소개했다. 또한 'Black Lives Matter'(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는 문구와 함께 다양한 색상의 손바닥 이모티콘도 게시했다.
이강인도 동료 선수들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인종차별 행위에 반대하는 의미에 동참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단된 프리메라리가는 12일부터 다시 2019-2020시즌 일정을 재개한다.
발렌시아는 13일 홈구장인 마스테아에서 레반테와 맞대결로 잔여 시즌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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