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김효주(25, 롯데 골프단)가 4년 만에 KLPGA 정상에 서는 기쁨을 맛봤다.
김효주는 4일 제주 서귀포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이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김세영과 동률을 이루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기세가 오른 김효주는 연장전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했다. 김세영이 버디 퍼트를 놓친 반면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김효주는 이번 우승으로 개인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김효주의 KLPGA 우승은 지난 2016년 12월 현대자동차 중국여자오픈 이후 1천268일 만이다.
사흘 내내 선두를 지켰던 한진선(23, BC카드)은 마지막 날 한 타를 잃으면서 4위에 머물렀다.
최혜진(21, 롯데 골프단)은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8위에 오르며 톱10 진입에 만족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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