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올 시즌 본업인 안방마님' 노릇과 함께 마운드에도 서는 롯데 자이언츠 나종덕이 퓨처스(2군)리그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나종덕은 5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퓨처스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그는 이날 NC 타자를 상대로 6이닝을 던졌고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NC에 5-3으로 이겼고 나종덕은 승리투수가 됐다. 퓨처스리그 개막 후 2패 끝에 거둔 귀중한 첫 승이다. 그는 평균자책점도 3.43으로 낮췄다.
나종덕은 이날 마운드 위에 있는 동안 67구를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2㎞까지 나왔다. 직구를 비롯해 슬라이더, 체인지업, 투심, 커브, 스플리터 등 다양한 구종을 섞어 투구했다.
롯데는 나종덕 다음으로 윤성빈, 한승혁, 정태승, 최준용이 이어 던졌다. 정태승과 최준용은 각각 홀드와 세이브를 올렸다.
나종덕은 이날 타석에는 서지 않았다. 롯데는 지명타자로 고승민을 내보냈다. 나종덕의 퓨처스리그 타격 성적은 7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6리(14타수 4안타) 1홈런 1타점이다.
마산 용마고를 나온 나종덕은 지난 2017년 신인 2차 1라운드 3순위로 롯데에 지명됐다. 지금까지 1군 통산 성적은 215경기에 출전해 타율 1할2푼3리(366타수 45안타) 5홈런 13타점이다.
올 시즌 개막 후 1군 경기에 출전한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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