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돼지찌개집, 충격적 근황…'골목식당' 백종원 "방송이 독 됐다" 분노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골목식당' 서산 돼지찌개집의 충격적 근황이 공개됐다.

3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서산 해미읍성 골목 정기점검에 나선 3MC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 김성주 정인선은 서산 해미읍성 골목의 돼지찌개집, 곱창집, 불고깃집, 호떡집을 찾아나섰다. 백종원은 "초심을 잘 지키고 있을 가게는 돼지찌개집"이라며 자신했다.

하지만 서산 돼지찌개집의 근황은 충격적이었다. SNS 후기는 '맹물같다', '돼지에서 냄새가 난다' 등 혹평 일색이었다. 손님으로 가장해 돼지찌개집을 찾은 제작진들은 고기에서 냄새가 난다며 채 다 씹지 못하고 뱉어버리는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충격을 안겼다.

또 상냥하게 손님을 맞으며 다양한 대화를 나누던 사장은 손님 응대도 제대로 하지 않았고, 음식 역시 식탁에 툭 던지듯 건넸다. 계산을 요청하는 손님에게도 응대하지 않았다.

그 모습을 본 백종원은 "홀 통제가 전혀 안 된다. 분명 손 맛이 뛰어났던 분인데 방송이 독이 됐다"며 인상을 찌푸렸다. 이어 백종원은 "손님한테 덴 것이라면 장사를 하지 말아야 한다. 줄 서 있는 손님들이 무슨 죄냐"고 말하며 분통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