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개그콘서트'가 3일 마지막 녹화를 진행하는 가운데, 최근 불거진 논란과 별개로 지켜봐 달라고 요청했다.
3일 KBS 2TV '개그콘서트' 측은 "오늘(3일) 마지막 녹화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다"라며 "고별 녹화에 제작진과 선후배 개그맨들이 총출동, 마지막까지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리허설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마지막 무대는 방송 21년 동안의 '개콘' 역사를 되돌아보는 추억의 코너들과 인기 캐릭터들로 채워진다. 또한 '개콘'과 함께 성장한 개그맨들도 나와 고별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개콘' 관계자는 "선후배 개그맨들과 전 스태프들이 최선을 다해 마지막 무대를 만들고 있다. 다른 문제로 이들의 노력이 가리지 않도록 끝까지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개콘'은 지난 1999년 9월 4일 첫 방송 이후 매주 안방극장에 웃음과 감동을 전하며, 국내 최장수, 최강 공개코미디로 자리해 왔다. 또한 스타 개그맨들의 등용문이자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코미디 프로그램의 유행을 이끌었다.
매주 금요일 밤 8시 30분 방송된다.
한편, 지난달 29일 '개그콘서트' 연습실이 위치한 KBS 연구동 4층 여자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됐다. 이 불법촬영기기를 설치한 사람이 KBS 32기 공채 개그맨 A씨 인것으로 알려져 파장을 일으켰다. A씨는 최근까지도 '개그콘서트'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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