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야구팬 편의를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실시한다. KBO는 2일부터 KBO 공식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앱)에서 야구장 미세먼지와 기상정보 서비스를 시작한다.
돔 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을 제외한 KBO리그 전 구장에 설치된 미세먼지 측정기를 통해 야구장 미세먼지 수치가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현재 미세먼지 국가측정망과 각종 앱을 통해 야구장 주변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상황이다. KBO는 "실제 구장의 미세먼지 수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면서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환경부 성능인증제 1등급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를 구장당 2대씩 설치했다"고 밝혔다.
KBO는 간이측정기를 통해 구장 내 정확한 미세먼지 수치를 제공한다. 측정된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보다 정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세먼지로 인한 경기 취소 여부를 결정하는데 참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장 기상정보도 제공된다. '야구장 날씨' 페이지를 통해 KBO리그와 퓨처스(2군)리그 전 구장 날씨, 경기 시간 예보, 주간 예보 등을 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KBO는 미세먼지와 폭염에 대비해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주최단체지원금을 통해 전 구장에 쿨링포그 기기를 설치했다. 올해에는 야구장 미세먼지·기상정보 서비스를 제공에 나섰다.
KBO는 "앞으로도 야구팬 편의를 끌어올리고 개선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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