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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탈출 시즌3', 기미년 경성行…역대급 스케일 "새 이야기의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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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대탈출 시즌3'의 마지막 장소는 기미년 경성으로, 또 한번 놀라운 스케일을 자랑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대탈출 시즌3' 11회에서 강호동, 김종민, 김동현, 신동, 유병재, 피오는 의문의 벙커에 갇혔다. 금고문엔 '1950년 6월 30일 이곳으로 옮겨짐'이라고 적혀 있었다. 6.25 전쟁 발발 5일 후였다.

'대탈출 시즌3'가 기미년 경성으로 향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대탈출 시즌3'가 기미년 경성으로 향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해골의 목걸이, 액자 뒤 숫자 등을 유추해가던 멤버들은 첫 에피소드에 나왔던 타임머신을 발견했고, 비밀번호를 알아내 입력했다. 그렇게 그들은 경성 한복판에 도착했다. 강호동은 "문이 열리는 순간 꿈을 꾸는 몽환적인 느낌까지 들었다"라며 감탄했다.

사람들은 전혀 다른 옷과 헤어스타일을 한 이들을 이상하게 쳐다봤고, 곧 경찰이 들이닥쳤다. "너희 독립 청년회지?"라는 말과 함께 포박당한 6명은 수광 선생의 집에 도착했다. 수광 선생님은 경부에게 돈을 건네 멤버들을 구했다.

이후 멤버들은 자신들이 온 시대가 기미년임을 알게 됐다. 수광 선생은 "수광 유창구라고 한다. 이 편지를 하나비에 있는 여주인에게 전해달라"라며 편지를 건넨 뒤 안에 있는 내용을 절대 보지 말라고 당부했다.

하나비에 도착한 멤버들은 제한 시간 1분 안에 매운 면을 다 먹으면 하나비 주인장을 만나게 해주겠다는 말을 들엇다. 김종민은 강호동을 추천했지만, 강호동은 "원래 종민이 별명이 '김종면'이다"라며 김종민을 떠밀었다. 하지만 김종민은 실패했고, 김동현이 멤버들의 도움을 받아 성공했다.

그렇게 만나게 된 하나비 여주인은 현상수배 방에서 본 여웅이었다. 여웅은 "전 독립청년회장 여웅이다. 수광 선생은 독립청년회를 후원하고 계신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멤버들에게 중요한 거사를 앞두고 일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대탈출 시즌3'가 보여준 역대급 스케일에 감탄했다. 앞서 정종연 PD는 "마지막 에피소드는 지금까지 했던 다른 회차들과는 다른 특별한 경험을 탈출러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에피소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된다면 '대탈출' 시리즈는 새로운 이야기의 물꼬를 열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 시즌 3를 사랑해주신 모든 시청자 여러분들께 좋은 선물 같은 방송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한 바 있다.

특히 강호동이 시즌4를 언급하기도 해 앞으로 이어질 또 다른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2.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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