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복면가왕' 박구윤 조향기가 출연했다.
3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새 가왕 방패의 첫번째 가왕 방어전이 진행됐다.
이날 1라운드에서는 핑클과 SES가 베이비복스 '킬러'를 선곡해 맞붙었다. 원곡자 간미연은 "내 마음은 핑클 쪽에 갔다. 예전의 우리 모습과 닮았다. 노래하는 풋풋함이 윤은혜를 떠오르게 했다. SES는 우리보다 더 잘 불렀다"고 평했다.
조권은 "핑클은 더 연륜이 있어보였다. 본인의 시그니처 포즈도 있더라"고 평했고, 김구라는 "SES는 트로트 가수 창법 같았다. 핑클은 가수가 아닌 것 같다. 운동을 한 사람, 노래 잘 하는 골퍼 같다"고 추측했다.
그 결과 SES가 18대 3으로 핑클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핑클의 정체는 바로 방송인 조향기였다. 조향기는 "내 생에 한 곡을 전부 부를 일이 있을까 싶다. '복면가왕' 감사하다. 육아에 전념하기 위해 방송을 줄였다가 이제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이아몬드와 진주가 2AM '친구의 고백'을 선곡해 맞붙었다. 원곡자 조권은 "목소리만 듣고 축의금을 내야한다면, 진주에게 낼 것 같다. 2009년에 박진영이 작곡해준 노래인데, 찍고 날리기를 엄청 강조했었다. 진주는 JYP인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 결과 진주가 18대 3으로 다이아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다이아의 정체는 트로트 가수 박구윤이었다. 박구윤은 "김현철 덕분에 코러스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박효신 이적 거미 김범수 등 최고 가수들의 뒤에서 노래를 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박구윤은 '미스터트롯' 우승자 임영웅을 '복면가왕'에 추천하며 "다양한 장르를 할 수 있는 트로트 가수로서 유일무이할 것이다. 형이 해보니 쫄깃하고 좋더라. 너도 나와보자"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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