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캡틴 최정이 팀의 시즌 첫 연승을 견인했다.
SK는 2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8-6으로 이겼다.
SK는 이날 최정의 방망이가 빛났다. 최정은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한화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1회말 선제 솔로 홈런, 3회말 1타점 적시타로 흐름을 SK 쪽으로 가져왔다.
최정은 지난 8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3주 만에 짜릿한 손맛을 보며 슬럼프 탈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또 개인 통산 377호 홈런을 기록, KBO리그 역대 통산 홈런 공동 4위로 올라서는 기쁨도 함께 맛봤다.
최정은 경기 후 "전날 두산에게 이긴 뒤 팀 분위기가 좋아졌다"며 "오늘 경기 전 선수들끼리 뭉쳐서 연승으로 이어가자고 했었는데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정은 또 "시즌 초반 개인적으로 슬럼프가 온 데다 팀 성적도 좋지 않아 힘들었던 게 사실"이라며 "(김) 강민이 형, (채) 태인이 형에게 많은 도움을 받으면서 느낀 게 많다. 주장으로서 팀 분위기를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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