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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예능 보이스' 성우 김영민, 26일 별세…향년 6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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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성우 김영민(본명 김제용)이 별세했다. 향년 61세.

한국성우협회는 지난 26일 김영민 전 협회 홍보이사가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고인은 한국성우협회 홍보이사와 KBS 성우극회 부회장을 지냈다.

故 김영민은 가요쇼부터 뉴스까지 TV 프로그램 목소리 MC의 원조로 불린 인물이다.

 성우 김영민이 별세했다.[사진=한국성우협회]
성우 김영민이 별세했다.[사진=한국성우협회]

방송작가 겸 대중가요 작사가로 일하다 1983년 KBS 공채 성우 18기로 데뷔했으며, 그동안 SBS '생방송 TV가요20', 'SBS 8 뉴스', MBC '기인열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 내레이션을 맡아 활약했다.

외화에서는 미키 루크와 웨슬리 스나입스의 목소리 담당으로 유명하다. 2013년에는 월간 창조문예에 등단해 시인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4월에는 현직 성우들과 함께 오디오북 전문회사 '오디오북위즈'를 설립한 바 있다.

고인의 빈소는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 3층 7호에 차려졌으며 조문은 27일 오전 10시부터 할 수 있다. 발인은 29일이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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