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SK 외이번스는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원정 3연전 둘째 날 경기를 치르고 있다.
SK는 올 시즌 개막 후 발걸음이 무겁다. 지난 8일 안방인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승리(5-2 승)한 뒤 19일 키움전까지 내리 10연패를 당했다.
20일 키움과 맞대결도 SK 입장에서는 힘겹게 출발했다. 1회말 김하성에게 선제 솔로포를 허용하면서 0-1로 끌려갔다.
그러나 SK는 2회초 바로 균형을 맞췄다. 김성현이 키움 선발투수 이승호를 상대로 적시타를 쳐 1-1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를 뒤집는 한 방이 나왔다. 3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두 번째 타석에 나온 제이미 로맥이 해결사 노릇을 했다.
로맥은 이승호가 던진 3구째 직구(142㎞)를 받아쳤다.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2호)이 됐다. SK는 로맥의 한방에 힘입어 3회 현재 키움에 2-1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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