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인기 아이돌 방탄소년단 정국과 아스트로 차은우, NCT' 재현, 세븐틴 민규가 이태원 바를 방문한 아이돌이라는 실명 보도가 나왔다. 해당 아이돌 소속사 관계자는 상황 파악에 나섰다.
18일 디스패치는 정국과 차은우, 재현, 민규 등이 지난 25일 이태원에 모인 아이돌이라고 보도했다. 이들은 이태원 음식점과 유흥시설 2곳을 돌아 다녔으며, 특히 이들이 들렸던 B유흥시설의 경우 집합 금지 명령이 떨어진 곳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국과 차은우, 재현, 민규 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일부 아이돌의 경우 잠복기에도 활동을 했다며 문제를 지적했다.
실명 보도 이후 방탄소년단 정국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확인 중"이라고 밝혔고, 차은우 소속사 판타지오는 "입장 정리 중"이라고 전했다. 다른 소속사 관계자들 역시 현재 상황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A씨와 B씨가 지난달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 바에 방문했다는 목격담이 게재됐다. 당시 이들의 소속사 관꼐자는 "아티스트 사생활과 관련해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입장을 전하면서 이들의 안일한 대처에 대한 지적이 쏟아졌다.
특히 방역 당국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태원 지역 방문객들에게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아이돌이 이태원을 방문한 시점과 겹치는 지점으로, 소속사가 적극적으로 사실확인을 하고, 팬들과 대중의 우려를 해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후 아이돌 목격담을 작성한 A씨는 자필 사과문을 통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선동질하여 많은 분께 피해를 끼쳤고, 첨부한 사실 또한 전혀 상관 없는 사실이었다"며 "확실하지 않은 정보를 가지고 진짜인 척하며 글을 올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이번 논란이 일단락 되는 듯 했다.
그러나 이태원을 방문한 아이돌의 실명이 보도되며 다시 한 번 대중의 공분을 사고 있다. 최초 보도 이후 '사생활'이라는 입장을 내놨던 소속사들이 어떠한 입장을 표명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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