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이 외국인 타자 애런 알테어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앞서 "알테어가 타격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금은 믿고 기다리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알테어는 올 시즌 10경기에서 타율 1할7푼2리(29타수 5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난조를 보이고 있다.
개막 후 두 번째 경기였던 지난 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KBO리그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이후 슬럼프에 빠졌다.
이 감독은 알테어의 부진에 지난 13일 창원 KT 위즈전에서 사구에 왼쪽손을 맞은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감독은 "사구 후유증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손을 다쳤던 영향이 없지는 않을 것"이라며 "일단 선수 본인은 몸 상태에는 이상이 없다고 말하면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또 "알테어가 타격감이 좋지 않다 보니 적극적으로 방망이를 휘두르지 못하고 있다"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근에는 계속 중심 타선에 배치하지 않고 있다. 알테어가 살아나야만 감독 입장에서 보다 수월하게 팀 운영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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