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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오 멀티골' 울산, 개막전서 상주 4-0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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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울산 현대가 개막전에서 골 폭죽과 함께 대승을 거뒀다.

울산은 9일 울산문수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상주 상무와의 홈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울산은 전반 7분 주니오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김태환이 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주니오에게 근사한 쓰루패스를 건넸고 주니오가 이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울산 현대 선수들이 9일 상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한 직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 현대 선수들이 9일 상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한 직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은 전반 44분 추가골을 얻어냈다. 김인성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주니오가 득점을 성공시키며 2-0으로 앞서갔다.

울산은 후반전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6분 화려한 패싱 플레이로 상주의 수비 라인을 완벽하게 무너뜨린 뒤 이상헌이 침착한 마무리 슈팅으로 스코어를 3-0으로 만들었다.

울산은 세 골로 만족하지 않았다. 윤빛가람이 후반 30분 아크정면에서 그림 같은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상주의 골 망을 흔들며 4-0까지 달아났다.

울산은 이후 여유 있는 경기 운영 끝에 4골의 리드를 지켜내며 4-0으로 승리했다. 조현우, 이청용, 윤빛가람 등 새로운 이적생들이 빼어난 플레이를 선보이며 다음 경기를 기대케 했다.

반면 상주는 경기 내내 울산에게 밀리면서 첫 경기부터 쓰라린 패배를 맛봤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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