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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이민호·우도환, 대숲 감싼 서슬퍼런 기운…카리스마 투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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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더킹-영원의 군주' 이민호와 우도환이 충격적인 파란의 행보 전 강렬한 대치를 벌이는, 대숲 '카리스마 투 샷'을 공개했다.

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는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그리는 16부작 평행세계 판타지 로맨스다.

'더킹-영원의 군주' [사진=화앤담픽쳐스]
'더킹-영원의 군주' [사진=화앤담픽쳐스]

무엇보다 지난 6회에서는 이곤(이민호)이 부영군 이종인(전무송)에게서 역모를 일으키고, 아버지인 선황제를 죽였던 반역자 이림(이정진)의 진짜 사체검안서를 받는 장면이 펼쳐졌다. 이로 인해 이곤은 이림이 죽지 않고 살아있으며 역모를 꾸민 원인인 '만파식적'의 반쪽을 차지하기 위해 자신을 찾아오리란 것을 직감해 쫄깃한 긴장감을 전했다.

이와 관련 8일 방송될 7회에서는 이민호와 우도환이 대숲 한가운데에서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기 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담긴다. 극중 평행세계를 넘어가기 위해 대숲으로 간 이곤이 자신의 앞을 막고 있는 조영(우도환)과 맞닥뜨리는 장면. 이곤은 부드럽게 미소를 띤 채 조영을 바라보다가 이내 결연한 표정으로 위엄 있는 포스를 드러낸다. 조영은 주군을 향한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반드시 지키겠다는 다짐을 반복하듯 굳은 경계를 내비치는 것. 과연 서로에 대한 단단한 신뢰를 지키고 있는 두 사람이 이토록 대립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이곤과 함께 조영까지 대숲에 있는 당간지주를 넘게 될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민호와 우도환의 '카리스마 투 샷' 장면은 지난 3월 부산에 위치한 대숲에서 촬영됐다. 극중 찰떡같은 브로맨스를 선보이고 있는 두 사람은 현장에서도 항상 '영이'와 '폐하'라고 부르며 남다른 돈독함을 드러내고 있는 상태. 촬영하는 내내 두 사람은 서로를 모니터해주는 가하면 사소한 제스처에도 함박웃음을 지어보이는 등 '형제 케미'로 현장을 달궜다. 그러나 본 촬영이 시작되자 두 사람은 이곤과 조영으로 돌변, 팽팽한 대치를 벌이는 두 캐릭터에 오롯이 몰입했고, 고요한 대숲에 울리는 장엄한 카리스마 자태를 드리우며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황제 이곤과 황실 근위대 대장 조영이 대립을 펼치는 이 장면은 두 세계의 비밀을 찾게 되는 시발점이자 파란의 행보를 앞둔 중요한 장면"이라는 말을 전했다. 또한 "운명의 변곡점에 선 이곤과 조영의 서사가 더욱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더 킹-영원의 군주' 7, 8회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총 16부작으로 편성된 SBS '더 킹-영원의 군주'는 7회는 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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