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탈리아프로축구 세리아A(1부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2019-2020시즌 일정을 중단했다. 세리아A는 최근 리그 재개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세리아A 소속팀들이 선수단 훈련 재개를 앞두고 계속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세리아A는 팀 훈련 재개를 앞두고 선수단 및 관계자들에게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ACF 피오렌티나 구단은 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날(7일)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선수 3명과 의무 스태프 3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해당 인원은 절차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앞서 7일 토리노 구단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리그 재개를 준비하고 있는 세리아A는 난감한 상황이다. 세리아A는 유럽 5대 프로축구리그 중에서 가장 먼저인 지난 3월 10일 중단 결정을 내렸다.
이런 가운데 이탈리아 정부는 자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최절정기를 지났다는 판단을 내렸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도 통행금지 등 봉쇄조치 일부를 완화했다.
세리에A 재개에 대한 언급도 했다. 콘테 총리는 "세리아A 재개를 위헤 개인 훈련을 시작으로 18일부터는 부분 단체 훈련도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확진자가 연달아 나오면서 재개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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