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터키축구협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단한 터키축구리그를 다음 달 다시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니하트 외즈데미르 터키축구협회장은 7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6월 12일부터 축구리그를 재개하고 7월 26일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니하트 회장은 "주말에 7경기가 열리고 평일에는 한 경기씩 치를 예정"아라며 "각 팀은 연고지 홈 경기장에서 (경기를)치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터키축구리그인 '쉬페르리기'는 1부리그에 18개팀이 참가한다. 쉬페르리기는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2019-2020시즌 일정을 중단했다. 터키는 여전히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고 있지 않지만 터키축구협회는 리그 재개를 결정한 것이다.
터키는 질병관리본부 6일 기준 통계로 누적 확진자는 12만9천491명이고 사망자도 3천520명이다.
한편 니하트 회장은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관하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오는 8월 이스탄불에서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UEFA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코로나19로 인해 무기한 연기했다. 대회 결승전은 당초 이달 말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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