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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 6일 두산-LG전 ESPN 중계 해설자 깜짝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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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BO리그와 인연이 깊은 조쉬 린드블럼(밀워키 브루어스)가 마이크를 잡는다.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 전 중계방송에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린드블럼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 중 하나인 트위터를 통해 "오전 5시 30분(미국 현지 시간 기준)에 칼 래비치 캐스터, 에두아르도 페레스 해설위원과 함께 방송을 한다"며 "나와 함께 ESPN을 통해 두산과 LG전을 보겠는가"라고 적었다.

ESPN은 지난 4일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중계권 협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MLB)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가 취소됐고 시즌 개막 일정도 연기됐다.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5시즌 동안 KBO리그에서 뛴 조쉬 린드블럼이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늰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전 ESPN 중계에 일일 해설자로 참여한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5시즌 동안 KBO리그에서 뛴 조쉬 린드블럼이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늰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전 ESPN 중계에 일일 해설자로 참여한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이런 가운데 KBO리그는 대만리그에서 이어 두 번째로 시즌을 개막했다. ESPN은 지난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전을 중계했다. 또한 자시 웹사이트에도 KBO 소식을 다루는 섹션을 개설했다.

ESPN은 KBO리그 두 번째 경기 중계로 두산-LG전을 선택했다. 린드블럼은 "(KBO리그 등에 대한)질문을 보내면 답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KBO리그에서 5시즌을 뛰었다. 2015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KBO리그에 데뷔했고 2017년까지 뛰었고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두산 소속이었다. 그는 롯데와 두산에서 모두 에이스 노릇을 했다.

특히 두산에서는 지난해 30경기에 등판해 20승 3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하며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두산의 통합 우승 달성에도 큰 힘을 보탰다.

그는 오프시즌 미국으로 돌아갔고 올해 초 밀워키 유니폼을 입었으나 코로나19로 시즌 개막이 뒤로 밀리면서 현재 개점휴업 중이다. 린드블럼은 KBO리그에서 통산 63승 43패 평균자책점 3.55이라는 성적을 냈다.

 KBO리그에서 5시즌을 뛴 조쉬 린드블럼이 ESPN을 통해 미국에 방송되는 KBO리그 중계에서 객원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KBO리그에서 5시즌을 뛴 조쉬 린드블럼이 ESPN을 통해 미국에 방송되는 KBO리그 중계에서 객원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린드블럼은 메이저리그 복귀 뒤에도 SNS를 통해 한국 팬과 소통하고 KBO리그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한편 ESPN의 KBO리그 첫 중계에는 NC에서 3시즌 동안 뛰며 간판타자로 활약한 에릭 테임스(워싱턴 내셔널스)도 경기 전 깜짝 영상 통화를 통해 등장했다.

현역 메이저리거인 무키 베츠(LA 다저스)도 KBO리그 개막을 SNS를 통해 알리며 '야구가 돌아왔다'고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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