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디펜딩 챔피언 두산 베어스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연습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영원한 라이벌' LG 트윊스다.
두산은 1일 잠실구장에서 LG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두 팀은 나흘 뒤 같은 장소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5일부터 7일까지 개막 3연전이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이날 연습경기를 앞두고 현장을 찾은 취재잔과 만난 자리에서 "마지막 교류전(연습경기)인데 야수들 컨디션은 괜찮다. 이제 개막 엔트리 구상에 들어갈 때"라고 말했다.
이날 선발투수로는 이용찬이 나온다. 김 감독은 "80~85구 정도를 보고있다"며 "이어서 중간계투진이 나와 이닝을 소화할 계획이고 이영하는 퓨처스(2군) 연습경기에서 공을 던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막전 엔트리에 대해 "어느 정도는 정해뒀다"면서 "투수쪽에서 한 두명 정도 그리고 포수를 두 명으로 갈지 세 명으로 갈지 어직 정허지 않았다"고 말했다.
두산은 자체청백전과 연습경기를 통해 내야진 자리 이동이 잦았다. 김 감독은 멀티 포자션 소화 능력애 초점을 맞췄다. 허경민이 3루수가 아닌 유격수로 나온 경우가 많았고 최주환과 오재원 등도 주 포지션이 아닌 곳에서 자주 뛰었다.
김 감독은 "김재호가 아직 몸이 좋지 않아 허경민이 유격수로 자주 나올 수 있다"면서 "지난 시즌에는 유격수 백업으로 류지혁이 자주 나왔는데 올 시즌은 조금 달라질 수 있다. 상황에 따라 최주환이 3루수로 나올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재호는 김 감독이 언급한 것처럼 결국 이날 경기에 결장한다. 그는 당초 유격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하기로 결정됐으나 목 통증이 있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결국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한편 김 감독은 개먹전 선발 투수와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상대가 LG잖아요"라고 웃었다. 류중일 LG 감독은 좌완 차우찬을 개막전 선발투수로 이미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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