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진출 자격을 올 시즌 성적으로 결정한다고 발표했다.
UEFA는 24일(한국시간) 화상 회의를 통해 집행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로 리그가 종료될 경우 올 시즌 성적으로 2020-2021 유럽클럽대항전에 나서는 팀을 정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 축구계는 코로나19로 인해 멈춘 상태다. 유럽 주요 리그는 물론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진행이 중단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등 주요 리그의 우승팀과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팀도 가려지지 않은 상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 출전팀 결정 시 최근 5년간 성적을 기반으로 하는 'UEFA 계수'가 활용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 경우 올 시즌 EPL 9위를 기록 중인 아스널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 티켓을 획득한다.
하지만 UEFA는 공정성을 강조하면서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 출전팀 자격은 올 시즌 성적으로 정해진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UEFA는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출전팀은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결정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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